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2508-7673(Print)
ISSN : 2508-7681(Online)
Journal of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Vol.15 No.2 pp.93-98
DOI :

원예활동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이민정*, 최병진
대구가톨릭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 원예치료학과

Effect of Horticultural Activities on Self-esteem and Academic Stress of the Youth

Min-Jung Lee*, Byung-Jin Choi
Dept. of Horticultural Therapy, Catholic Univ. of Deagu
Received on April 1, 2012. Revised on April 13, 2012. Accepted on April 23, 2012

Abstract

In an attempt to find out the influence of horticultural activities on middle school students' self-esteem and academic stress, thisstudy was performed to male students in A middle school in Gyeongsangbuk-do participate in a range of horticultural activitiesonce weekly, on Thursdays, totaling 12 times, from September 9 to December 23, 2010. Self-esteem scores measured beforeand after the horticultural activities were compared. The scores of self-esteem from social and school, which are two of thesub-items in the stress questionnaire, rose by 4.92 from 24.23 to 29.15and by 4.23 from 24.53 to 28.76, respectively at thesignificance level, P<0.01. The total score rose by 18.62 from 138.38 to 157.00 at the significance level, P<0.05. Academicstress scores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horticultural activities were compared. Academic stress led to no statisticallysignificant difference whereas overall mean values dropped from 42.23 to 41.53. After completing horticultural activities, thecontrol and experimental groups were compared in terms of changes in self-esteem and academic stress. Total scores fromself-esteem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when P<0.05. Total from academic stres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Thesefindings suggest that horticultural activities influenced self-esteem and academic stress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It seemsnecessary to study further on how to apply persistent and subject-specific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s.

Ⅰ. 서론

 자아존중감은 자신에게 생각하는 능력과 삶의 과정에서 만나게되는 기본적인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또한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고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주장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얻는 결과를 즐기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Branden, 1992). 따라서 자아존중감이 강한 사람은 성취보다는 자신이 노력했다는 자체가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며, 실패는 성장과 학습을 위한 기회로 본다.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남을 감동시켜야 한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해 주기를 바라며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Branden, 1992).

 특히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형성의 중요한 시점이다. 자아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다른 발달단계보다도 청소년기에 활발하게 이루어진다(Yoon, 1999).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은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소년보다 비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들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에 반항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기 위해 비행에 가담하거나 자신이 저지른 비행으로 인해 사회적 낙인이나 통제 상황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려 자아존중감이 낮아져 비행을 반복하게 된다(Rosenberg and Rosenberg, 1978). 즉,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낮을 때 학교 부적응이나 비행, 낮은 학업성취 등 여러 문제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Yoon, 1999).

 학업스트레스란 학업으로 인해 유발되는 부정적 심리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학업으로 인하여 긴장, 근심, 공포, 우울, 초조감 등의 심리를 경험하는 정도를 말한다(Lee, 2001). 한국의 청소년들은, ‘입시지옥’과 ‘고3병’이라는 용어가 말해주듯 외국에 비해 훨씬 많은 시험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Lee, 1989),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분위기는 이런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나 여가문화가 없다(Kim et al., 2005). 오히려 점점 입시부담은 더해져 가고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는 점점 높아지고, 이에 따른 부정적인 심리상태가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된다(Kim et al., 2005).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서 집단미술치료(Euo, 2007), 집단상담(Kong, 2003), 음악치료(Kim, 2007), 무용동작치료(Park, 2005)가 실시되고 있다.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고, 소극적이거나,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에게는 개인적인 접근이 더 의미가 있기 때문에(Yeom, 2002) 개별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개인의 욕구충족에 필요한 전문적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어렵다. 낮은 자아존중감으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고, 언어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Chae, 2000),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원예활동은 살아있는 식물을 길러보는 경험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경험은 식물과 나 사이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심신의 활력을 제공한다(Choi, 1999). 원예활동 후 성취에 따른 기쁨과 긍지를 통해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다(Nam, 2003). 원예활동에서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교우관계는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녹색식물은 테크노스트레스(Techno-sterss)의 감소에 효과적이며(Son et al., 1997). 원예활동 후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에 유의한 변화가 있다(Kim, 2001). 또한 청소년에게 정서함양을 위하여 꽃의 종류, 색배합, 배열 등의 모든 과정에서 창의력과 자아표현을 기를 수 있으며 꽃장식 활동은 수 십분만도 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감동과 성취감을 높이는 효과를 가진다(Song, 2004). 원예치료는 식물이 주는 긍정적 이미지를 통하여 보는 사람이 기뻐하거나 스스로 만족하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감과 자부심을 고양시키며 자아존중감의 향상을 꾀할 수 있다(Lee, 1999)

 따라서 본 연구는 원예활동이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재료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원예활동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경상북도 안동 A 중학교의 남자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은 각각 15명씩 선정하였다. 실험에 참가한 남자 중학생은 방과 후 복지부 지원 프로그램 받는 학생들이며 대조군의 남자 중학생은 방과 후 학원을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실험 실시 전 성별, 나이, 원예경험 등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2. 연구도구

1) 원예치료 프로그램 설계

 남자 중학생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꽃장식 활동, 기르기 활동, 식물심기 활동, 향기를 이용한 원예활동을 실시하였다.

 우선 실험에 참여한 남자 중학생에게 초반 1회~3회에 물포장, 꽃바구니, 꽃정원 장식 등 꽃을 이용한 원예수업을 통하여 선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꽃 형태를 장식함으로써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였다. 4회에는 압화 액자 만들기를 통하여 작은 공간에 압화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였다. 5회는 새싹채소 키우기 및 샌드위치 만들기를 통하여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새싹 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6회는 잔디인형 만들기를 통하여 짧은 기간 내에 잔디싹이 생육하는 과정을 관찰 할 수 있게 하였다. 7회는 볼 모양의 토피어리 만들기를 통하여 자신의 소망을 담아 완성하였으며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8회는 디쉬가든 만들기를 통하여 스스로 작은 공간에 식물을 배치하고 장식함으로써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9회는 테라리움 만들기를 통하여 식물의 생육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손쉽게 관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10회~11회는 포푸리 만들기와 허브정원 만들기로 허브 향기를 통하여 실험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자 하였다.

 원예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완성된 작품을 선물을 주고받고, 칭찬과 격려를 통한 사회적 지지, 작품완성을 완성함으로써 실험에 참여한 남자 중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사고에 영향을 주고자 하였다. 

2)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행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2010년 9월 9일부터 2010년 1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주 1회, 총 12회 실시하였다.
Table 1은 본 연구에서 실시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다.

Table 1.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of middle school student in the experimental group.

3. 측정도구

1) 자아존중감 척도질문지

 Coopersmith(1967)가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를 Sin (1990)이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5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위척도는 일반적 자아존중감 26문항과 사회적 자아존중감 8문항, 학교의 자아존중감 8문항, 가정의 자아존중감 8문항이다. 이 척도는 5점 척도로 평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2)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

 중학생의 학업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Oh and Cheon(1994)이 개발한 학업 스트레스 요인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im(2006)가 수정, 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42문항으로 구성된 이 척도는, Likert식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 스트레스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4. 자료분석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자아존중감 질문지,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를 원예활동 사전과 사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3.0 program 을 이용하였다. 대조군과 실험군의 원예활동 실시 전 동질성과 프로그램 실시 후 집단 간 효과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비모수 검증 방법 중 Mann Whitney test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대조군과 실험군 각각의 집단 내 사전・사후 비교를 위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사용하였다.

Ⅲ. 결과

1. 집단 간 동질성 검증

 비모수 검증 방법 중 Mann Whitney test를 하여 원예활동 실시 전 대조군과 실험군의 스트레스와 학업 동기에 대한 동질성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자아존중감 질문지의 하위항목인 일반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학교의 자아존중감, 가정의 자아존중감 모두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체 점수에서도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학업 스트레스에서도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두 집단이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에 있어 비슷한 집단으로 간주 할 수 있다(Table 2).

Table 2. Differences in self-esteem and academic stress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between controland experimental group.

2. 자아존중감 질문지 결과

 원예활동 실시 전・후 남자 중학생 전체의 자아존중감 질문지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자아존중감 질문지는 점수가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한다.

Table 3. Effects of horticultural activity (HA) on the self-esteem of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in pre- and post-HA.

 대조군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하위항목 사회적 자아존중감에서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점수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군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자아존중감 질문지의 하위항목 중 사회적 자아존중감 24.23점에서 29.15점, 학교의 자아존중감은 24.53점에서 28.76점으로 각각 4.92점, 4.23 향상되어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점수에서는 138.38점에서 157.00점으로 18.62점 향상되어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원예활동 과정 중 성공의 기회를 경험하고 완성된 작품에 대한 칭찬과 격려는 원예활동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된다.

3.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 결과

 원예활동 실시 전・후 남자 중학생 전체의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 결과는 Table 4와 같다.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는 점수가 낮아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것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본다.

Table 4. Effects of horticultural activity (HA) on the academic stress of control group and experimental group in pre- and post-HA.

 대조군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군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42.23점에서 41.53점으로 점수가 학업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단기간의 원예활동으로 큰 효과는 없었지만 원예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학업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곳이라고 생각된다.

4. 집단 간 변화

 원예활동 실시 후 대조군과 실험군 두 집단 간의 변화 비교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자아존중감 질문지 결과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의 자아존중감 질문지 점수 차이로 두 집단 간의 유의차 검증을 한 결과, 전체 자아존중감 점수에서 집단 간에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Table 5. Effects of self-esteem and academic stress between control and experimental group after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HA).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학업 스트레스 점수 차이로 두 집단 간 유의차 검증을 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Ⅳ. 고찰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형성이 중요한 시점으로 이시기에 낮은 자아존중감은 학교 부적응이나 비행, 낮은 학업성취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Yoon, 1999). 또한 청소년은 학업으로 인하여 긴장, 근심, 공포, 우울, 초조감 등의 심리를 경험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점 높아진다. 이에 따른 부정적인 심리상태는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한다(Kim et al., 2005). 이에 본 연구는 원예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학업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자 하였다.

 자아존중감 질문지 결과 실험군의 경우, 하위항목 사회적 자아존중감과 학교의 자아존중감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01). 전체 자아존중감에서도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다(P<0.05). 대조군의 경우, 사회적 자아존중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0.05) 전체 자아존중감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Gestalt치료적 원예 프로그램을 전문계 고등학생에게 적용한 결과 전반적인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는 Jeon(2009)의 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환경에서 중요한 주위환경, 즉, 부모, 교사, 친구들의 태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Kim, 2003). 또한 자아존중감이 강한 사람은 성취보다는 자신이 노력했다는 자체가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며, 실패는 성장과 학습을 위한 기회로 본다.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남을 감동시켜야 한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해주기를 바라며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Branden, 1992). 본 연구에서는 원예활동 결과물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칭찬과 격려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부여하고 성취감을 가지도록 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원예치료사 뿐 아니라 주위에서의 원예결과물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사회적 지지를 받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Yoon (2011)의 연구 결과에서 식물 기르기를 경험하고,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기르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책임감, 관찰력, 인내심을 향상되어 식물과 나를 동일시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잔디인형 키우기, 새싹채소 기르기, 토피어리 만들기와 같은 활동들을 통해 양육을 경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의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대조군은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43.07점에서 45.84점으로 스트레스 점수가 높아졌으나, 실험군은 42.23점에서 41.53점으로 스트레스 점수가 낮아졌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원예활동이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 감소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 점수가 향상되었다.

 여고생을 대상으로 화훼장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연구한 Son(2010)는 하위항목 수업, 공부, 시험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효과가 나타났으며 불안정과 불안 감소, 학업 스트레스 경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Han(2005)는 서양 꽃꽂이가 자유롭게 표현하고 배열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고 자아를 표현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하였다. 위의 연구들과 본 연구를 비교했을 때,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꽃을 이용한 활동들이 다른 연구논문에 비해 다소 미흡하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중 가장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학업 성적에서 오는스트레스라고 한다(Moore, 1996). 우리나라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학업에 대한 부담감은 경감되기 힘들 것이다(Jo, 1995). 따라서 청소년의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는데 효과적인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원예프로그램이 학교 교육 시스템에 맞추어 개별적이고 전문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된다.

 위의 결과들을 볼 때 다양한 원예활동이 청소년에게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입시 스트레스가 높은 청소년에게 원예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 개개인에 접근하여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장기 원예프로그램뿐 아니라 학교와 연계된 가정에서의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원예활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Ⅴ. 적요

 본 연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학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은 경상북도 A 중학교의 남자 중학생 각각 15명을 실험집단과 대조집단으로 선정하여 2010년 9월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 총 12회 원예활동을 실시하였다.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자아존중감 질문지의 결과 하위항목 중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24.23점에서 29.15점, 학교의 자아존중감은 24.53점에서 28.76점으로 각각 4.92점, 4.23 향상되어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점수에서는 138.38점에서 157.00점으로 18.62점 향상되어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의 결과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42.23점에서 41.53점으로 점수가 학업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되었다. 원예활동 실시 후 대조군과 실험군 두 집단 간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자아존중감 질문지 결과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의 자아존중감 질문지 점수 차이로 두 집단간의 유의차 검증을 한 결과, 전체 자아존중감 점수에서 집단 간에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학업 스트레스 점수 차이로 두 집단 간 유의차 검증을 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원예활동이 청소년에게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원예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 개개인에 접근하여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또한 장기적인 원예프로그램뿐 아니라 학교와 연계된 가정에서의 원예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원예활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Reference

1.Branden, N. 1992. The psychology of self-esteem. New York: Banam books. Inc.
2.Chae, Y.S. 2000. Therapeutic case studies of maladjusted children with sandplay boxes. MS Thesis, Kyunghee University, Seoul.
3.Choi, Y.A. 1999. Development and its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for children. M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4.Coopersmith, S. 1967. The antecedent of self-esteem. San francisco: Freeman.
5.Euo, M.H. 2007. Effects of seif-esteem on school maladaptation youths throughout the grouo art therapy. MS Thesis,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ooncheon.
6.Han. I.J. 2005.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on mental symptomatic relief and rehabilitation of schizophrenics. PhD Diss., Catholic Univ. of Daegu, Daegu.
7.Jeon, S.J. 2009. Effect of gestalt-therapeutic horticulture program based upon the 7th educational curriculum on the improvement of self-esteem and academic achievement in vocational high school students. M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8.Jo, Y.H. 1995.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ntrance examination stress perceived by male high school student and the function of family. MS Thesis, Chonnam National Univ., Ddaegeon.
9.Kim, H.J. 2006. Relationships among high school students' academic stress, self-esteem and problem-solving ability. MS Thesis, Dankook University, Choenan.
10.Kim, J.O. 2007. Effect of music therapy on the self-esteem, depression and anxiety for adolescents in a group home. MS Thesis, Wonkwang University, Iksan.
11.Kim, K.H., S.J. Sim, and M.Y. Sim. 2005. Test stress and the physical symptom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J. Kor. Health Psychological Association 10:113-126.
12.Kim, M.J. 2003. Students' preception of themselves evaluated by others,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in vocational high school. MS Thesis, Changwon National Univ., Changwon.
13.Kim, Y.O. 2001.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on the mental health and stress in teenage students. M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14.Kong, M.J. 2003. Effects of combined program of meditation training and self-growth group counseling on self-esteem, selfcontrol, anxiety of the orphanage female teenagers. MS Thesis, Jeonju University, Jeonju.
15.Lee, G.H. 1989. Social anxiety and suicide of the youth. J. Kor. Medical Association. 32:944-950.
16.Lee, K.O. 2001. The impact of leisure activities on learning stress:The case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MS Thesis, Sungkyunkwan University, Seoul.
17.Lee, S.H. 1999.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on the changes of depression and self-esteem of demented old adults. M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18.Moore, R.C. 1996. The role of playing and learning gardens on children's lives. J. Therapeutic Hort. 8:72-82.
19.Nam, S.M. 2003. Application of horticultural therapy to middleschool pupils. MS Thesis, Seoul Women's University, Seoul.
20.Oh, M.K. and S.M. Cheon. 1994. Analysis of academic stressors and symptoms of juveniles and effects of meditation training on academic stress reduction. J. Student Guidance and Counseling. 15:63-96.
21.Park, S.A. 2005. Effect on self-esteem and interpersonal relations of adolescents in institutional care by dance movement therapy. MS Thesis, Kyemyung University, Daegu.
22.Pyo, K.S. Theory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welfare. Cheongju: Cheongju Univ. Press.
23.Rosenberg F. R., & Rosenberg M. 1978. Self-esteem and delinquency.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7(3):279-294.
24.Sin, J.S. 1990. Study on problem behavior and self-esteem of high school students. MS Thesis, Hanyang University, Seoul.
25.Son, K.C., S.K. Park H.O. Boo, Park, K.Y. Bae, S.H. Lee, and B.G. Huh. 1997. Horticultural therapy. Seoul:Sewon Press.
26.Son, M.R. 2010. Effect of emotional stabilization and stress through the flower design horticultural for woman high school student. MS Thesis, Korea University, Seoul.
27.Song, J.E. 2004. Effect of interior plantscape in office on psychophysiological improvement and stress alleviation of indoor workers. PhD. Dissertation, Konkuk University, Seoul.
28.Song, J.S. 2004. Effects of supportive horticulture therapy and plantscape in classroom on the stress relief of highschool student. MS Thesis, Konkuk University, Seoul.
29.Yeom, S.K. 2002. Child counselling and play therapy. Seoul:Sangjo Press.
30.Yoon, E.J. 2011. Effects of horticultural therapy on the self-esteem and school adaptive capacity of the low income layer child. MS Thesis, Mokpo National University, Mokpo.
31.Yoon, M.S. 1999.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social support and self-esteem perceived by high school students. MS Thesis, Myongji University, Seoul.